해넘이

채영, 나찰

Woo better days better
days better days will come
better days will come
better days better days
will come
외로움에 지친 하루를 눈비로
적셔 어디까질까 시선을 멈춰
슬쩍 슬쩍
물어보지 난 무척 무척
궁금하지만 술자리 마다
묻는 행복지수 이룰수
없던 성적 바라며 살은
이유 난 말이지 그 꿈을
이루었다며 언제나 당당해
현실을 말할땐 술한잔
안주삼아 하염없이 한숨만
늘 잠이 부족하다며 늘어진
하품만 지금의 아픔과 상관없단
말 그만 그리곤 찔끔거린 눈물
한 방울 만큼이나
언제나 다른이에 뒤쳐진
걸음걸인 억지로 만든거지
여기저기 잃어버린 어제
오늘 내일 땅거미 질 어둠전에
석양이 비치지
잊어버려라 지나간 일들을
한잔 술에 툭툭 털어버려라
산다는 거 뭐 별거 있나
태양은 내일 또 떠오를테니
길게 뱉던 호흡 왠지
거칠어져가 힘을 뺐던 걸음
왜 더 빨리 걸어가 알잖아
매번 어중간한 느낌 가만히
서서 구경하기에도 애매해서
그치 어릴적 쓰다만
일기 속 영웅들 머릴 긁적이다
이른 잠 또 다시 깨는 중
그때쯤엔 서로 서로
일깨우며 멋적은 웃음뿐
어쩜 또 꾸는 꿈 어디까지
가능할까 삶의 시적허용
비틀거리며 물고 뜯어
허우적거려 아직까진
괜찮다며 옷깃을 여미며
품안에 챙긴
그 이유는 여전히 어려
자연스레 그렇지 자연스레
시간이 흐르 뒤 더욱더 알면
그때 다시 찾은 어제 오늘
내일 여전히 해가 지기전에
석양 비칠 때
잊어버려라 지나간 일들을
한잔 술에 툭툭 털어버려라
산다는 거 뭐 별거 있나
태양은 내일 또 떠오를테니
어제의 지난 오늘이 또 내일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빠르게
돌이킬수 없는
시간이 흐르고 하지만 우린
아직 젊기에 저 붉은 노을이
타고 있기에
잊어버려라 지나간 일들을
한잔 술에 툭툭 털어버려라
산다는 거 뭐 별거 있나
태양은 내일 또 떠오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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