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길에서 이곳에 도착했고
짐을 풀으려 하네
시들어가는 나의 얼굴에는
수많은 추억이 녹아있고
바래져 가는 사진 속에 나를
오늘도 하루 종일 바라보네
난 많이 지쳐버렸고 더는
갈수도 없고
잠시 쉬어 가려 해
시들어가는 나의 얼굴에는
수많은 추억이 녹아있고
바래져 가는 사진 속에 나를
오늘도 하루 종일 바라보네
난 누구보다 뜨거웠고 후회
없이 살아왔고
난 널 아직까지 기억하네
시들어가는 나의 얼굴에는
수많은 아픔이 녹아있고
바래져 가는 사진 속에 너를
나는 사랑했고
저물어가는 나의 하루는 수많은
눈물이 녹아있고
당신을 기억해
당신을 기억해
당신을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