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너의 맘에 서고
너의 맘은 계속 나를 지우고
늘 반복되는 이 아픈 일들에
나는 점점 너의 맘을 지우고
이젠 그만 널 놓아야 되겠지
아파도 널 잊어야 되겠지
또 이렇게 난 너를 놓고 싶지만
널 잡은 맘은 놓칠 않고 있어
사랑한다는 말 하지 못해도
떠나가지 말란 말은 못해도
오늘도 난 너의 마음에 있는데
마음에 있고 또 지워진다
더 이상 이러고 싶진 않는데
더 이상 헤메고 싶진 않는데
또 아파와도 아픈척 못하는
이런 사랑 이젠 힘든데
사랑한다는 말 하지 못해도
떠나가지 말란 말은 못해도
오늘도 난 너의 마음에 있는데
마음에 있고 또 지워진다
너는 한번도 나를 보지를 못하고
뒷모습만 본 내게 돌아서질 않고
가지말란 말을 못해
사랑한단 말을 못해
오늘도 이렇게 아프게 사랑해
너는 시작이고 난 끝이지만
이젠 이런 사랑도 끝이지만
지워져도 점점 더 잊혀져가도
넌 떠나가도 마음에 있다
사랑한다는 말 하지 못해도
떠나가지 말란 말은 못해도
오늘도 난 너의 마음에 있는데
마음에 있고 또 지워진다
마음에 있고 또 지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