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난 여기 있을께
이제 곧 넌 뒤돌아서서
저기 저 문을 열고서
너와 다른 빛을 맞이하겠지만
난 여기서
기억해 난 여기 있을께
비오는 굳은 날에도
눈이 내리는 밤에도
누군가 밀고 차고 욕한데도
너의 너를 위해
내게 맞춘 발걸음도 널 따라 하던 습관들도
이제는 버릇이 됐어 지워지지가 않아 내겐
널처음 만난 이자리도 널 다시 보낸 이 자리도
나에겐 같은 자린걸 니가 다시 돌어올
니 굳게 다문 입술이
아무일도 아니란 표정이
초점을 잃은 눈빛이
아직 할말이 남아 있다는걸
그런 모습이 내겐 더
내게 맞춘 발걸음도 널 따라 하던 습관들도
이제는 버릇이 됐어 지워지지가 않아 내겐
널처음 만난 이자리도 널 다시 보낸 이 자리도
나에겐 같은 자린걸 니가 다시 돌어올 im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