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오늘이에요
그대 없는 세 번째 생일
시린 발끝으로 또 가을이 오네요.
후~하며 입김을 불죠.
촛불을 끄며 울먹이죠.
나없는 하늘은 쓸쓸할 것 같아
소중한 기억 간직한 채로
이젠 그댈 지켜야만 하는 나란걸
잘 아는 그대여
괜찮아요..걱정 하지 마요...행복 할게요
그대남긴 마지막 부탁 나 잊지 않아요
꼭 지킬 거란 말예요
하지만요 그 말 하나만은 듣지 않을래.
그댈 지우라는 못된 말 그 하나만 제발
나 못들은척 할게요.
그대 사랑해요
어느 날 그대 닮은 한 사람 내게
사랑을 말하고 있네요. 날 믿게 하네요.
자 인사해요 그대여
괜찮아요..걱정 하지 마요...행복 할게요
그댈 지우라는 못된 말 그 하나만 잊고
나 못들은 척 할게요
살아가는 동안
눈을 뜨니 그대 곁이죠.
환하게 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