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트리 아래
약속한 시간 지나가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꺼내 보고 있어요
첫 눈이 오네요
차가운 손끝으로
그대의 카드 열어 봤죠
Good bye 잘 지내
짧은 두마디 말로 이별을 말하네요
밤새워 준비한 스웨터
전할 수 없게 되어
혼자 맞이하는
울적한 이번 크리스마스
밤새워 준비한 스웨터
전할 수 없게 되어
혼자 맞이하는
울적한 이번 크리스마스
새하얀 눈이 내려
모든 걸 지울 수 있다면
그대 카드도 아픈 나의 마음도
하얗게 지워 줘요
하얗게 지워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