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서 날 떠날 거면서
왜 날 사랑한 거야
이럴 거면서 날 울릴 거면서
왜 내게 마음 준 거야
어차피 마음 변할 거면 그냥 날 스쳐 가지
다 닳고 닳고 닳아서 이젠 누구 줄 수도 없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은 내게 왜 했어 사랑한다 말은 왜 했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날 울릴 거면서
이럴 거면서 날 떠날 거면서 사랑은 왜 했어
이럴 거면서 날 버릴 거면서
왜 내게 마음 준 거야
어차피 날 떠날 거면 그냥 모른 척하지
다 닳고 닳고 닳아서 이젠 고칠 수도 없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은 내게 왜 했어 사랑한단 말은 왜 했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날 울릴 거면서
이럴 거면서 날 떠날 거면서 왜 내게 와
사랑했단 말 그 말을 믿었어
내가 너 하나 못 잊을 것 같아
지워 버릴래 널 잊을래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그런 너를 사랑했었어
사랑하면 될 줄 알았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널 울릴 거면서
책임지라고 말 안 할게 지켜달라고 말 안 할게
그냥 너만 내게 돌아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처음으로 네게 부탁해 너 아니면 나는 어떡해
이렇게라도 내 곁에 남아줘
널 바라볼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