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져 간다..
저만치 멀어져 간다.. 이젠..
잡을 수 조차 없는데 오늘도 그댈 부른다..
내 입가에.. 그대 맴돌 때마다..
내 귓가에.. 그대 들릴 때마다..
또 다시 그대를 꺼내어 본다..
사랑한 기억을 더듬어가..
어느새 내 눈물이 내린다..
이렇게 그대가 온다..
그리워져 간다..
점점 더 깊어져 간다.. 이 밤..
닿을 수 조차 없는데..
오늘도 난 그댈 부른다..
마음속에.. 그대 가득 차올라..
머릿속에.. 추억이 불타올라..
또 다시 그대를 꺼내어 본다..
사랑한 기억을 더듬어가..
어느새 내 눈물이 내린다..
이렇게 그대가 온다..
애써 참으려 해도... 그댄 두 뺨 위로 흐른다..
애써 보내려고 해봐도 이 밤 결국 그댄 내 곁에..
또 다시 그대가 내게로 온다..
차가운 이별을 노래한다..
어느새 내 마음이 젖는다..
이렇게 그대가 온다..
조금씩 그대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