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가슴아픈 몹쓸병 왜 낫지 않을까
겉으론 상처 하나 없는데 왜 이리 아플까
지겹도록 이 끝이 없이 선 도미노처럼
슬픔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떠난 널 생각하다 나 참고 참다
또 눈물 나와 계속 터져나와
니가 쓴 추억이 아직도 가슴에 있대
아무리 애써도 이 낙서 못 지운데
몇일이나 됐는지 아무런 기억도 못해
모든게 희미한데 왜 너만 선명한건지
가슴에 (가슴에 내 가슴)
내 가슴에 (가슴에 니가 있음에)
빼곡히 그대만 써있는데
어떡해(어떡해 난 어떡해)
나 어떡해(어떡해 난 못 지운데)
널 지우란 건지 그렇게 난 oh 난 못해
지울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지울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지울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이 추억의 낙서를 지울 수 있을까
미스터헬(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