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시그널 - 다 아니까>
귀찮아도 아침은 거르지 마요
비가 와서 좋아도 비 맞지 말아요
그댄 가고 없는데 곁에 있을 때보다
그대를 더 생각해요
친절해도 남자 말 다 믿지 말고
좋아진 사람 없인 술 취하지 마요
그댄 너무 예쁜데 그대만 그걸 몰라
항상 걱정이 되요
내가 못 잊을 걸 아니까
그댄 아니까 떠날 때도 당당했나요
날 잊을 걸 아니까 그걸 아니까
낮은 바람에도 서러워 눈물이 나요
계절이 바뀔 때면 여행을 하고
눈 내리는 겨울 밤 바다에 가네요
그대가 좋아한 일 그때 못해줬던 일
그대 없이 하네요
내가 못 잊을 걸 아니까
그댄 아니까 떠날 때도 당당했나요
날 잊을 걸 아니까 그걸 아니까
낮은 바람에도 서러워 눈물이 나요
행복 하라고만 기도하다
살려달라고 돌려달라고 바래
나의 숨이니까
내가 기다릴 걸 아니까 그댄 아니까
못 이긴 척 돌아와 줄까
단 하루도 못 놓는 가난한 바램
노을만 내려도 그리워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