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아 나의 가슴아
나의 눈물아 나의 이별아
왜 날 이렇게 아프고
힘들고 미치게만 해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서
너를 지워 낼 수 없는 가슴은
하루가 일년처럼
너무 더디기만 해
꼭 내 평생 같아서
나의 상처야 나의 슬픔아
나의 빗물아 나의 사랑아
왜 널 하늘이 데려가 떠나가
나를 울게 해
네 이름을 불러 봐도
대답이 없는데
사랑한다 외쳐 봐도
보이지 않는데
떠나 갔나봐
결국에 떠난 건가봐
아픈 눈물로 쓴 네 사랑이
나를 꼭 안아
눈물에 젖어 가잖아
네 미소 얼룩지잖아
번져가는 추억 앞에
쓰러지잖아
아프다
너무 아파서 미쳐버리겠다
이런 아픔보다 더
아팠을 네가 없다
그래 시간에 묻고
인정하고 살아갈게
그러니 하늘아
그녈 세상에 놓아줘
멀리서라도 볼 수 있게
그렇게 해줘
세상을 떠나버리면
다신 볼 수 없잖아
차라리 내 운명의 반을
가져가버려
그리고 가져간 그 반을
그녀에게 건네줘
그래도 안된다면
차라리 나를 데려가
나 혼자서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닐 테니까
이미 지나 버렸어
내겐 없는데 누가 내게서
널 데려 갔어
하루를 살아도
네가 내게 없기에
나 꼭 죽은것 같아
나의 사랑아 나의 가슴아
나의 눈물아 나의 이별아
왜 날 이렇게 아프고
힘들고 미치게만 해
나의 상처야 나의 슬픔아
나의 빗물아 나의 사랑아
왜 널 하늘이 데려가
떠나가 나를 울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