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나 혼자서 술잔을 기울이다
자꾸만 니 얼굴이 떠오른다
쌓여가는 술병만 내 맘 알아주는 게
너무나 초라해보여 미친 듯이 너를 불러본다
술이 차 올라서 술이 차 올라서
비틀거리다가 또 울다가 꾹 참아 보다가
니가 차 올라서 바보처럼 웃어봐도
돌아오지 않는데 가슴만 다 타는데
어떻하니
자주걷던 이 길이 오늘은 참 낯설다
왜이리 오늘따라 허전한지
벗어나고 싶은데 걸음이 참 무겁다
멍하니 멈춰선 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치겠어
술이 차 올라서 술이 차 올라서
비틀거리다가 또 울다가 꾹 참아 보다가
니가 차 올라서 바보처럼 웃어봐도
돌아오지 않는데 가슴만 다 타는데
어떻하니
너를 찾고 싶어서 미치겠어
술이 차 올라서 술이 차 올라서
비틀거리다가 또 울다가 꾹 참아 보다가
니가 차 올라서 바보처럼 웃어봐도
돌아오지 않는데 가슴이 터질것 같은데
어떻해 정말 어떻하니고 내게 말을 해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