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공CD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우린 실험실의 쥐
그저 시키는데로
사람 냄새가 더이상 않나 눈물로 가득찬 거리
정말 꿈이라면 좋겠어
Verse1)개
그래 난 바람따라 때론 뭉게구름따라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거지 딴따라
내 오래된 친구 낡은 1호선
사람들 햄버거를 쳐먹으며 나를 비웃어
미간을 찌푸리지마 동정은 됐고
어느덧 현실은 배보다 커버린 배꼽
거짓을 노래한 가수는 부자됐고
아직도 내 음악은 젊은 노숙자의 잭콕
여기는 슬피 춥다 매일 우는 기타
20대 거지에게도 아직도 꿈은 있다
얼굴 모르는 아빠 돌아가신 내 엄마
담배 한대 달라 뻔뻔한 늘 같은 대사
먼지가 툭툭 떨어져 아주 덥수룩해
추억이 우는건 회상의 낡은 전축에
지쳐가는 탓 조금씩 미쳐가는가
홀로 외로워도 울지마라 비춰주는 달
Hook)공CD,개
내 가슴에는 우물이 있네
(내 가슴속에 남은 하나의 우물)
저 달빛만이 날 비추네
(외로운 나를 비춰주는 달빛)
그 우물안에 홀로 있는 박
(그 우물안에 갖힌 홀로 있는 개)
그 우물안에 떠 있는 박
Verse2)개
지친 바람에 자연스러운 내 기침
인정하기 싫던 돈과 행복의 이치
돈은 구겨져도 변함없는 가치를 가져
하지만 인간의 경우는 조금 틀려
천원짜리 한장 구걸하는 습관의 벌레
난 원래 걸래같은 인생
벗어나려 해도 뿌리깊은 괴로움
걸래는 빨아봐야 역시 걸래인가
자학하는 버릇 난 사회악의 밑거름
지저분한 걸음의 난 너와 다르거든
썩어가는 어른임을 증명하는 주름
도시의 먹구름 난 기다려 신의 부름
자학하는 버릇 난 사회악의 밑거름
지저분한 걸음의 난 너와 다르거든
썩어가는 어른임을 증명하는 주름
도시의 먹구름 난 기다려 신의 부름
Hook)공CD,개
내 가슴에는 우물이 있네
(내 가슴속에 남은 하나의 우물)
저 달빛만이 날 비추네
(외로운 나를 비춰주는 달빛)
그 우물안에 홀로 있는 박
(그 우물안에 갖힌 홀로 있는 개)
그 우물안에 떠 있는 박
Bridge)공CD
새야 말해줘 산 너머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새야 말해줘 산 너머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Verse3)개
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그런 사람을
그것을 바로 우리들은 거지라 말하지
세상은 거지가 아닌척 하는 거지로 넘쳐나
하지만 넌 그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아
우리는 거지에게 적선 말라 말하면서
막연한 행운이 오기를 바라지 않는 척
모순적인 그 모습의 우리의 삶이 바로
현대를 같이 살아가는 그 거지 아니던가
Hook)공CD,개
내 가슴에는 우물이 있네
(내 가슴속에 남은 하나의 우물)
저 달빛만이 날 비추네
(외로운 나를 비춰주는 달빛)
그 우물안에 홀로 있는 박
(그 우물안에 갖힌 홀로 있는 개)
그 우물안에 떠 있는 박
(그 우물안에 갖힌 홀로 있는 개)
거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