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랑도 알만큼 알아버렸고
그 아픈 이별도 이겨냈더니
그놈에 눈이라는게 말이여
끝도 없이 높아지더만
웬만한 사람은 이성으로 뵈지도 않아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
옛말에 짚신도 제 짝이 있다던데
언제쯤 내앞에 나타나 줄까
얼굴은 못생겨도 내맘에 꼭맞는
그런 사람 있을거야~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
아이쿠야 저쪽에 빛나는건 뭐시더냐
눈웃음 살짜기치면서 이리로 오는디
엄마! 내것이네, 무조건 내것이야
접수했다 잡아야 것다~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
한걸음 다가갔다, 두걸음 도망갔다
윙크도 날렸다가, 돌아선 새침떼기
주위를 맴돌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이사람 잡아야것다~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
어와라 님이야~
오지않는 님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