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도 아니라고 나 혼자 다독거리고
괜찮아 몇 밤만 자고나면 잘 지낼꺼야 나쁜 거짓말만 하고
친구들과 있을때도 멍하니 딴 생각하고
널 바래다준 기억만 남아 하루에 몇 번씩 내 맘만 다녀가
가끔 니가 이 정류장을 지날까 보고싶은 마음 애써 감추다가
우린 헤어졌다는 못된 현실때문에 습관처럼 사진만 또 꺼내들곤 해
*조그만 너의 얼굴이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보나봐
잘 지낸다는 말 걱정말라는 말 거짓말처럼 들려오곤 해
아직도 나의 두 눈에 오래전 그 날의 너만 보이는데
널 잡아보아도 또 불러보아도 대답없는 사진만 떨구네
생각하면 너를 정말 참 많이 울린것 같아
사소한 일에도 자존심만 세우려 했던 나 넌 지쳐 갔겠지
혹시나 니가 아프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려다
우린 헤어졌다는 못된 현실때문에 습관처럼 사진만 또 꺼내들곤 해
*
조그만 너의 얼굴이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보나봐 워
널 잡아보아도 또 불러보아도 대답없는 사진만 적시네
대답없는 사진만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