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내 심장과 네 심장이 같았더라면..
내 심장과 네 심장이 같았더라면..
너를 잊는다는 게 너무 힘들어.
Song
(또다른 사람 만나서 또 누군가를 사랑한다 하지)
너 이제 다른 사람 만나 조금씩 잊어 가나봐
사랑을 속삭이던 입술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나
(난 지금 울고 있는데 넌 내 생각하며 살아갈까)
추억이란 필터를 거쳐 모든 게 예쁘게 떠올라
그런데 눈물이 터져 도무지 멈출 줄 몰라
Rap1
난 그댈 지키지도 못하는 볼품없는 허수아비
우리 사랑의 금고는 도대체 왜 이렇게 허술한지
어느새 텅 비어 설레임 함께해도 쓸쓸했지
작은 말다툼에 흥분했고 감정에 휩쓸렸지
모질게 선을 긋고는 다신 넘어 오지말라며
다 기억이나 마지막에 했던 아프고 나쁜 말
정말 미안해 나와는 다른 좋은 사람 만나
제발 울었던 만큼 웃어 아니 그 보다 더 행복해줘
Rap2
추억이 너무 미워 미련이란 큰바위
에 깔린 내가 가여워 하지만 모두 굿바이
첫눈에 반했지만 겨우 단편소설
결국 저무네 태양같던 사랑도 어두워졌어
꽉 찬 눈물샘 펑펑 넘쳐 막을 수도없지
붙잡을 수 없는 너 이별은 슬픈 숨바꼭질
숨이 막혔지 매일 모든 게 잘 안돼
내 사랑은 만년 대기 작은 희망도 잘라네
Song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내 심장과 네 심장이 같았더라면
(또 누군가를 사랑한다 그에게 말해지) * 2
Rap3
안녕 잘가 이젠 내것이 아닌 사랑이여
인연의 선이 짧아 멀리 배웅 하지는 못하네요
대신 잘 살아가길 기도해
내 심장을 꺼내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기도해
허나 이미 다 끝난 우린데
이별의 거친 풍랑에 전복 돼버린 배에서
지푸라기같은 날 잡으려 허우적거리지 마
부디 밥 거르지 말고 훌쩍 훌쩍거리지마
이것이 마지막 잔소리
Rap4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려 본 적 있나요
그 순간의 망설임은 내것만이 아녔지만
너무 빨랐거나 느린 운명의 타이밍은
모질게도 말을했죠 우린 결국 타인임을
추억에 젖어 북받쳐 운 적도 있나요
화를냈다 울다 웃다 내이름을 불렀나요
그러다가 안쓰러운 당신을 타이르는
시간이 말했겠죠 결국엔 다잊음을
Song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내 심장과 네 심장이 같았더라면
제발 울었던 만큼 웃어 아니 그 보다 더 행복해줘
눈물은 그대의 보석 그러니 낭비하지 말아줘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또 다른 사람 만나서)
내 심장과 네 심장이 같았더라면
어느새 화창한 봄날인데 여전히 겨울 속
매서운 바람이 휘날리네 무척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