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 칠린스테고(7人 ST-Ego)
KyFish)
내 발은 넷
매일 메마른 도시를 가로지르는 매
빽빽하게 몰아치는 현실과 꿈의 매개체
매순간 내겐 제일 가까운 벗
매번 매섭게 내리쬐는 경쟁의 열기를 식히는 곳
덜컹거리는 창가에 갖가지 푸념들을 그려
여러색깔의 냄새들이 뒤섞여 도로위 불을 밝혀
내 발에 밟혀 스치는 바람에
지친 삶의 파편들을 실어 날려
난 또 다시 달려
B-SHOP)
땅속에 커다란 쇳덩이는
많은 사람들을 토해(sub way)
서민누구도 예외는 없이
지하속에서 굴러다닐 준비(OK)
간지보다 편리한 빈자리를 찾는다
잡상인들은 커다란 삶의 무게를 짊어가
이번역의 멘트가 시끄러운 자장가
먼지속에서 벗어나 이곳의 밤은 저문다
다시반문 던진다 종착역은 어딜까?
RAMA)
이 이야기는 B.M.W
오늘밤도 난 취해 거리를
걷는다 걷는다 멋진 나의
젊은 날의 선물인가?
군 시절부터 쭉 이어진 행군
두고봐 꼭 이뤄질 내꿈
삶의 뜨거움을 느끼며 단련된
두 다리만으로도 준비는 완료돼
Hook)
내 발의 동반자
이 세상을 빛낼 B.M 의 Light (right)
소란스러운 이 거리를 박차 I can fly (high)
메마른 도시를 감쌀 B.M for life (don't stop!)
XL)
Damn right, 그저 전쟁같은 도보
탁한공기와 섞인 도시는 모노톤
세일즈맨의 목에 메인 넥타이가
시선을 조일 때 한숨을 내쉬네
지친 일상, 도로 위 비친 심상도 마찬가지야
개미떼처럼 차들도 늘어만 가니까.
자가용을 사? 차라리 고물상에서
자전걸 줍거나 신발타고 걷는다.
B-SHOP)
갈고리 달 아래 나를 발견해
익숙한 Bus로 홍대로 향할때
아직 나는 작은애라고 자위를 가슴에
가난한건 지금은 젊기 때문에
튼튼한 두다리가 바로 BMW
운율을 만들어가는 하루가 새롭군
금전의 배고픔 욕망을 채워줄
회색의 아침은 it's my world
Hook)
RAMA)
등교길에 갈망하는 하교길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지
입시지옥의 지독한 수라장
성인이 된다해도 이어갈 불안함
출근길로부터 퇴근길
세계를 향해 휘날리는 태극기
우린 대한민국의 국민
시대안에 존재하는 꿈의 주인
XL)
각자 일상속에서 힘에 부친
한숨을 뱉어 모두가 원한 잠깐의 휴식
let this music be..어떻게 들어줄지
모르지만 중요한건 당신의 느낌
배트맨은 오너 드라이버
고스트라이더는 바이커
그다지 필요없어 우린 영웅이 아니거든
차 없어도 행복한 사나이 넷이 노래
대중교통으로 오늘도 내지르네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