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에 좋아했었던
너를 우연히 만나게 됐지
그래, 많이 달라졌어
이젠 선한 숙녀같은걸
지금도 책상 서랍속에
하나 가득 담겨있는 너를 그리며 쓴 얘기
이제는 전해줄거야 수많은 날들을
너 하나만을 기다려온 내 맘을
밤하늘의 별들과 같이 너의 맘에 수를 놓아줄게
그 고운 눈빛속에 날 담아줘
다신 널 잃고 싶지 않아
무척이나 아쉽게 헤어졌었지
안녕, 한마디 못하고
니가 전학가던 날에 나는 밤새워 울었어
이제는 다시 너를 잃기 싫어
아무말 못하고 너를 떠나보낼 수는 없어
이제는 전해줄거야 수많은 날들을 너 하나만을
기다려온 내 맘을
밤하늘에 별들과 같이 너의 맘에 수를 놓아줄게
그 고운 눈빛속에 날 담아줘
다신 널 잃고 싶지 않아
이제는 말해줄거야 수많은 날들을
널 기다린 내 순결한 그 입술로
밤하늘에 별빛이 되어 너의 방을 환히 밝혀줄게
그 잔잔한 미소로 날 감싸줘
다신 널 잃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