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이 언제나 아프진 않아
어린 아이처럼 굴지도 않아
마냥 꿈꾸고 싶은 건 할 수 없어
눈을 떠 아침도 아닌데
사랑이 변한다고 슬프진 않아
혹시나 했었던 내가 바보야
지금 잊어야 하는 건 추억이 아냐
널 만나기 전 내 모습이야
처음 잡았던 두 손을
너를 향해 흔들었지
벌써부터 내가 그리워한 건
다가올 그리움이야
불어라 후 마음을 씻어
뒤돌아 볼 수도 없을 때까지
늦은 오후 문듣 깨어나
함께 했던 세상 그대로면 돼
그뿐이야
너를 맞았던 마음을
다신 보여주지 못해
벌써부터 내가 그리워한 건
다가올 그리움이야
불어라 후 마음을 씻어
뒤돌아 볼 수도 없을 때까지
늦은 오후 문득 깨어나
함께 했던 세상 그대로면 돼
그뿐이야
불어라 후 마음을 씻어
함께 했던 세상 그대로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