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카페에 앉아
잊혀진 여인의 이름을 타서
한잔 또 한잔 마시는 나도 울고 술잔도 울고
내삶을 조각내버린
추억이란 이름속의 그여인
한숨 또 한숨에 젖은 술잔에 너를 타마신다
좋았던 사람은 가고
내가 알던 사람도 떠나가고
추억의 뒷전에 앉아
나 혼자 옛추억 쓰다듬지만
그 추억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라
나 한잔 추억 한잔
한송이 장미로 남아
내마음을 꽃밭으로 만들고
어느 낯선 곳에 앉아 술잔에 날 따라마신다
화려한 사랑은 가고
내가 알던 사람도 떠나가고
추억의 뒷전에 앉아
나 혼자 옛추억 쓰다듬지만
그 추억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라
나 한잔 너도 한잔
그 추억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라
나 한잔 추억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