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ne two two
three three four
five six seven let's go
갈피를 잡지 못하고
떠도는 꼬마야
뭔가에 꿍해 있지 말고
답답한걸 털어놔
이 형이 들어줄께
숨김없이 말해봐
그간 쌓여
쌓였었던 것들을 풀어봐
아니 벌써 누가 우리집을
두 번이나 방문했네
초면인데 처음부터
오 나의 형제
어리벙벙하게 넋이 나가
물어보네
처음부터 미안한데
오늘부터 형제하제
그래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만남들은 쉽게
클릭 한번으로 모두
의형제를 맺네
알 수 없는 너와 이제
뜻을 함께 하다니
도무지 말이 안나오네
이 상황들을 얼레벌레
넘어갈 순 없어 절대
풀 수 없는 스무고갠
계속계속 늘어가네
숨 가쁘게 찾아봐도
고개 절래절래
느슨한 매듭을 누가 책임질지
내 옆에도 형제
내 뒤에도 형제
내 앞에도 형제
내 위에도 형제
내 밑에도 형제
온 사방이 형제
불안해 우리나라 힙합의 미래
그래 입만 뻥끗하면
모두 피를 나눈 형제
oh shit
지나가던 개가 다 웃겠네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한
애들 아무나
전부다 데려와 모두다 이리와
지척 썩 가까운 거리
바다 넘지 않아도
큰 손을 가진 거인
손을 들고 높이 뛰어
산 넘어 머리
내가 소리치고 있다는 걸
알려 거기
올바른 외침은 마음을 휘젓는
바람의 어깨
저편에서 귀터지게
형제여 외치며 쪼아대도
돌아서면 안 보이는
힘 없는 옹알이
인사하며 박수치고
손 흔들고 어깨동무
너와 같이 있다는 걸 기뻐하며
돌아서니 강 건너 형제야
다시 보니 꿈에서나 본 것 같아
언제야
이것봐 나를 깨워 왠 걸
저편 건너에서
이건 내가 듣지 못한건데
해가 뜬 날 눈을 감고
더위에 지쳐 있을 때
땀과 가슴을 섞은 작은 거인의
메아리 커져라 외치니
당신이 힘빠져 지쳐있는 동안
나를 깨우는 씨름과
이른 길을 가고 있다면 인정해
오 Brother
뒤돌아 웃지 않는다면 말할래
오 형제
잠시라도 그대 앞에 웃는 다면
난 형제등에 손 받치고 힘주겠어
단 실타래 푸는 대화를
다시 감지 않는 다면 말야
난 워낙에 보아 왔거든
생각 나거든 다시 걱정한건 지워
세상에 원한건 다 줄 수 없어
힘을 키워
불안한 이 길에 날 믿어
어서 불을 피워
서로가 믿고 있던
대화에 풀을 지펴
가득찬 음악이 이곳엔
술잔을 대신하고
담고 있던 소리가 넘쳐
이미 신나고
세월아 네월아
이미 시간은 늦었다
너는 나와 함께 있으니
저 멀리까지 소리를 높게 지르니
목이 쉬고
땀이 차도 가슴으로 떠드니
통쾌한 입담으로
뜨네기를 떠벌리고
뒤에서 뒷담화를
다시 저기에 풀어내
손들어 왜
이제 나랑 형제하자
도대체 왜
일촌아냐 일촌
적아니면 동지인데 어쨌건
형제 아냐 알면서 왜그래
손들어 왜
이제 우리 형제하자
도대체 왜
일촌아냐 일촌
적아니면 동지인데 어쨌건
형제 아냐 알면서 왜그래
손들어 왜
이제 나랑 형제하자
도대체 왜
일촌아냐 일촌
적아니면 동지인데 어쨌건
형제 아냐 알면서 왜그래
손들어 왜
이제 우리 형제하자
도대체 왜
일촌아냐 일촌
적아니면 동지인데 어쨌건
형제 아냐 알면서 왜그래
지척 썩 가까운 거리
바다 넘지 않아도
큰 손을 가진 거인
손을 들고 높이 뛰어
산 넘어 머리
내가 소리치고 있다는 걸
알려 거기
올바른 외침은 마음을 휘젓는
바람의 어깨
저편에서 귀터지게
형제여 외치며 쪼아대도
돌아서면 안 보이는
힘 없는 옹알이
인사하며 박수치고
손 흔들고 어깨동무
너와 같이 있다는 걸 기뻐하며
돌아서니 강 건너 형제야
다시 보니 꿈에서나 본 것 같아
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