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잘못 본거라고
돌아 선거죠
그대 어깰 치며 화가 난 듯
날 묻는 여자에 시선에 도망치듯
내 가슴 밖으로
내 심장 안으로
덧나는 그리움 다 어르다
눈이 붉어도 그대 얼굴
본 걸로 된 거죠
사랑에 미쳐 버려도
참을 게 있죠
그대 행복 빼앗는 일
안 되는 거죠
내 것이 아니라고
내 곁이 아니라고
울면 안 되는 거죠
두 발 잘린 사랑이라
더는 못 가도
두 눈 앗은 이별이라
나 더는 못 봐도
잊지 말아요
그대 사는 세상에
그대 지킬 사람
내가 더 있다는 걸
먼지 같아요
가슴에 번지는 그대 기억들
숨이라도 쉬면
날아 갈 것 같아서
숨죽여 그리는 그대 모습
내 가슴 밖으로
내 심장 안으로
덧나는 그리움 다 어르다
눈이 붉어도 그대 얼굴
본 걸로 된 거죠
사랑이 부족 했다면
더할 수 있죠
넘친 사랑이 싫다면
줄일 수 있죠
허나 바뀐 사랑은
바꿔 버린 마음은
돌릴 수 없는 거죠 예전처럼
세상이 둥글지 않다면
그대 보는 일 없었을 텐데
한참을 등을 맞대가도
마주치는 인연 속에서
사랑에 미쳐 버려도
참을 게 있죠
그대 행복 빼앗는 일
안 되는 거죠
내 것이 아니라고
내 곁이 아니라고
울면 안 되는 거죠
두 발 잘린 사랑이라
더는 못 가도
두 눈 앗은 이별이라
나 더는 못 봐도
잊지 말아요
그대 사는 세상에
그대 지킬 사람
내가 더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