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지영: 저기꺼 쫌 맛없어
너무 매웠어
그거 알어? 간 쉰거? 간이 좀 쉬었어
지영: 나 고기 좀 사줘
시큼해
너 고기 먹고 싶었어?
지영: 곱창
야 결정했어 이 노래는 온몸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해
지영: 그래도 사랑한다 그러면서 그냥 다
신체부위, 신체부위를 다 얘기하는거야
지영: 아~오케이오케이
곱창을 사랑해도돼
좋다
지영: 잠깐만! 우주야! 우주야 일루와바
우주: 네?
지영: 요거 한번 해보자
우주: 뭐에요 이게?
지영: 그대의 신체부위를 다 얘기해서 사랑을 한번해보는거야
손톱의 때도돼?
우주: 으흐흐
안돼?
우주: 오케이 해볼께요
그대의 눈과 그대의 코와 그대의 입과 그대의 숨결까지 (지영: 아우~)
으음~ (너무 느낀다? 좋아?) 너무 좋아 (지영: 좋아) 그대를 사랑해
지영이 지영이
지영: 나 해볼께 그대의 손과 그대의 발과 (좋은데?)
그대의 귓볼 그대 궁댕이도 (궁댕이? 푸하하)
오~좋아 (궁댕이란다) 난 너무 좋아 (우주: 궁댕이가 그렇게 좋아?)
그대 궁댕이도 사랑해 (너 표현이 대박이다 진짜) 아우 좋아~~
우주: 좋아 알았어 해볼께
가녀린 팔목 두꺼운 발목 (지영: 나 아니야) 일자허리 (지영: 나 아니야)
수술한 쌍커풀도 (지영: 아하하하) 쌍커플 (지영: 아 이거 극빈데)
쌍커플 부은 쌍커플 (공격적인데?이거) 그래도 사랑해
(지영아 한번더 공격해 한번더) 공격 어택
지영: 알았어 오케이 그대의 삼두 (그건 좋은거잖아?)
그대의 이두 하지만 어설픈 갑빠 처진 뱃살까지 (우주: 뱃살)
너 운동 좀 해라 다리몽둥이를 그냥 확 그냥 그래도 난 그러려니
우주: 그대~
지영: 야야
우주: 이제 할것도 없다 이제
지영: 그럼 너 나한테.. 십이지장 발가락 되게 많은데?
도가니
지영: 허어?
내가 너희들한테 가사를 맡긴 내가 정말 잘못..
내 내 의도는 그게 아니고 하이튼 결론은
우주: 네~
그대를 사랑해야 그대를
우주: 그대를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만 하면 이 곡은 되는거야
우주: 그대를 사랑함미다
지영이가 오도넣고
지영: 응 오도 오케이! 솔솔 그~
우리는 몇도야?
그~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는..너는 하지마 너는 하지마 가,가만있는게 도와주는거야 너는 하지마
지영: 삼십육쩜오도!
그대를 사랑해~
아 좋다
야 좋다
끝난거죠? 끝난거죠?
지영: 나레이션 한번만 할께 '사랑해'
가자이제 가자
지영: 나 배고파
너네 이제 녹음 낮에 해 낮에
사랑하는 그대의 어떤 모습인들
좋지 아니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