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그녀의 태도가 수상해
뭔가 숨기고 있는게 분명해
나와 눈조차 마주치지 않은채
집에 가려고만해
아직 이른 시간인데
그래 별거 아닐텐데
괜한 집착으로 확
떠나버리면 어떡해
불안함과 조급함을 오가며
맘을 추스려
맨 처음의 너를 기다려
몇일이 지났을까
일방적으로 니가
연락도 없이 사라진 날부터
나는 의외로 담담하게
너를 찾아다녀
마치 예상이라도 했던것 처럼
몇일이 지났을까
거리에서 너를 봤어
니 허리를 감싼 다른 남자의 손
값싼 내사랑은 지나간 봄
예상했던 내 믿음은 시들은 꽃
밤새워 난 너를 생각하는데
내꿈속 너는 그대론데
깨고 나면 넌 없어
내가 알던 넌 없어
그래 벌써 넌
나를 잊어가고 있잖아
나를 따라다니는 너의 그림자
어둠에 갇혀야
너를 지워버릴 수 있어
시간은 널 잊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
그런데 도대체 돌아가지 않는
시계 바늘 앞에서 나의 마음을
어떻게 떠나보내
아직도 너로 가득차 있는데
치유할 수 없는 상처는
깊게 내 마음속에
아물지 않는 흉터
점점 커져가 미움 대신
기대가 다시 돌아 올거라고
언제가 바보처럼
한구석 빈자리를 지켜
하루하루 고통속에서 나는 지쳐
사랑이란 단어 앞에
난 무릎을 꿇었지
넌 벌써 다른 남자 손을
꼭 잡은 채 웃고 있지
내가 내가 그토록 미웠니
대답없는 니 사진을 보며
오늘 또 물어
밤새워 난 너를 생각하는데
내꿈속 너는 그대론데
깨고 나면 넌 없어
내가 알던 넌 없어
그래 벌써 넌
나를 잊어가고 있잖아
몇일이나 지났을까 그대를
떠나 보내고 난 이리도
가슴이 쓰리고
마음은 흐리고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걸까
어디에서 부터 꼬였던 걸까
달라지겠어 내 흔적들
모두 지우고 비우고 나
고인물을 싹 흘리겠어
더이상 눈물 따위는
흘리지 않겠어
영원한 사랑
이런것 다 말 뿐이잖아
해답은 없는것 같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는게
서로를 위한 일이래
근데 왜 바보같이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고 목메는 걸까
남자답게 짙어진 내수염과
늘어만 가는 술 담배는
널 잊으라고 하는데
결국 난 버릇처럼
너에게 전화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돼
이제 널 잊을게
그래 알고있었어
니 눈빛이 흔들리는걸
너한테 난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니었던걸
전화했더니 이제 안받더라
나랑 헤어지고
바로 다른남자 사귀던데
아 씨발 그럴줄 알았어
널 위해서 들였던 시간과 돈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못해
쪼다처럼 난 병신처럼
니 뒤만 닦았던 거지
ok 잘되나 보자
이 비데같은 년아
밤새워 난 너를 생각하는데
내꿈속 너는 그대론데
깨고 나면 넌 없어
내가 알던 넌 없어
그래 벌써 넌
나를 잊어가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