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른이 되 버린 날 나의 아이들이 내게 그럴 거야 와 세대차이 나네 어쩌면 좋을까 울 엄마 왜 자꾸 날 자꾸만 뭐라는 지 옛날 고리적 눈물 짜던 사랑타령 내 여자친구 좀 열 두 명이 넘는다고 왜 자꾸 날 자꾸만 아들은 몰라 엄마의 수정을 그저 한 사람만 바라보는 엄마의 사랑을 우리 땐 안 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너무해 그게 니들이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엄만 뭘 몰라 세상에 쌓인 건 여잔데 그 중에 내 사랑이 누군지 누가 알아 지금 열 두 명도 모자라서 어려운데 어떻게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이해가 안되지는 않아 하지만 그건 오래 전 옛날 얘긴 걸 시간은 흘러 흘러 많이 변해왔어 또 지나가면 나도 어른이 되 버린 날 나의 아이들이 내게 그럴 거야 와 세대차이 나네 어쩌면 좋을까 머리가 복잡 복잡 복잡해져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정말 난 알 수가 없어 이게 바로 인생이란 걸까 아까 네가 한 말 기억하니 시간이 흐르면 잊을 거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 울 아빠 왜 자꾸 날 자꾸만 혼내는지 6 25 피난열차 난 본 적도 없는데 샛노란 내 머리가 맘에 좀 안 든다고 왜 자꾸 날 자꾸만 니들은 몰라 우리 땐 안 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너무해 그게 니들이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아빠의 고생을 찢어진 청바지 쫄티에 염색하고 신나게 춤추는 게 전부 아닌걸 알아 파릇한 내 청춘에 한번쯤 해보는 걸 그런걸 왜 자꾸만 혼내는지 몰라 이해가 되지 않아 하지만 그건 옛날 얘긴걸 시간은 흘러 흘러 많이 변해 왔어 난 모르겠어 나도 어른이 되 버린 날 나의 아이들이 내게 그럴 거야 와 세대차이 나네 나도 어른이 되 버린 날 나의 아이들이 내게 그럴 거야 와 세대차이 나네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