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리 내어 울 수 없는 건
아마 니가 힘들어할까 봐
뒤돌아서는 너의 발걸음이
무거워질까 봐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서
너를 꽉 한번 안아보고서
멋지게 너를 놔주고 싶어서
그냥 돌아섰어
니가 보고 싶을 땐 그리워질 땐
소중했던 추억들이
나의 가슴을 채워줄 테니까
너무 걱정마
너를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이렇게 보낼 수 있었나 봐
가슴 속은 실타래처럼 다 엉켜서
한숨만 또 나오지만
소나기 비처럼 갑자기 내리는
이별에 내 두 눈이 젖나 봐
난 정말 괜찮은데 웃고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은가봐
널 보내는 일
혼자 사랑해도 돼 난 그래도 돼
난 너만 행복하다면
가슴 아파도 나는 괜찮은데
미안해하지마
너를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이렇게 보낼 수 있었나 봐
가슴 속은 실타래처럼 다 엉켜서
한숨만 또 나오지만
소나기 비처럼 갑자기 내리는
이별에 내 두 눈이 젖나 봐
난 정말 괜찮은데 웃고 있는데
맘은 그렇지 않은가봐
널 보내는 일
너무 멀리간 것 같아
날 사랑해주던 니 마음도
아무리 애써 소리쳐 불러도
저만치 멀리 갔나봐
내 분에 넘치도록 사랑해줘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어
이제는 안녕
정말 고마웠어 그 동안 못했던
결국 혼자 되내어 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