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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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K.Will) - 나무]

떠날수가 없어요 이자리에 서서
뿌리내린 굵은 나무 처럼
그대 떠난 곳에서 한걸음만 움직여봐도
발이 아파와요..

계절이 아무리 나를 지나도,
내가지 조차 꺽지 못하죠..

언젠가 그대 돌아오는 언젠가
다시 나를 찾는 언젠가
반드시 올 그 날..날 찾을 수 있게
내 두팔을 더 벌리고 대지를 굵게 딛고
그댈 향해 난 자랄꺼에요..
.
.
눈물이 날때마다 내안으로 가득 삼켜봐요
내게 물을 주듯 우리 추억도 내겐
한여름의 햇살과 같죠
날 자라나게 하죠..

그대 뒤를 따라 걷지 못해도,
그대 쉴 그늘을 준비하죠..

언젠가 그대 돌아오는 언젠가
다시 나를 찾는 언젠가
반드시 올 그 날..날 찾을 수 있게
내 두팔을 더 벌리고 대지를 굵게 딛고
그댈 향해 난 자랄꺼에요..

목을 죄는 타는 여름도 살을애는 겨울바람도
난 견딜꺼에요 이 자리에 서서
믿어요 그대 돌아오길 믿어요
내게 다시 올 걸 믿어요
누구도 이 믿음 뺏았을 순 없죠

탯줄이 마르기전에 내 심장이 뛰는 날은
믿을께요 돌아오기를~오오
기다려요 이자리에 서서..

。가슴이 멈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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