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디스플래닛 (Walking This Planet) - 녹슨 캔커피]..결비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어
지난 시간을 추억하기도 무색할 만큼
이제 그녀와 난 서로 다른 시간 속을
살아가겠지~음
오~난 잊을 수가 없는데
내 심장이 뛰고 있는데
가슴 속에 깊이 박혀 파낼 수 도 없잖아
널 지우기는 싫은데
그래야만 하는 계절이 올 것 같지가 않아
**(녹이 슨 쇠 맛이 느껴지는
캔커피를 반쯤 마시다 버려
때론 인생이란 손에 쥔걸 잃고
다시 뭔갈 찾고의 반복이겠지
새로움은 슬픔 위로 내려와
때론 치료하고 때론 흘리면서
그게 맞는건진 몰라
다만 우린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
살 수 있다는 것 근데
근데 이번에는 그게 안돼
나도 모르겠어 나도 이해 안돼 나도 이상해
그냥 내버려둬 그냥 이렇게 슬퍼 할 수밖에
처절하게 처절하게
절망의 노선을 따라
무참히 굴러가는 감정의 공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나는 찢어질 수밖에 없어)
**(간주중)
난 잊을 수가 없잖아
널 지울 수가 없는데
난 잊을 수가 없는데
내 심장이 뛰고 있는데
가슴 속에 깊이 박혀 파낼 수 도 없잖아
널 지우기는 싫은데
그래야만 하는 계절이 올 것 같지가 않아
。눈물이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