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꽃잎이 내 손을 감싸면
숨겨진 아픔이 흩어지고
갑자기 피어난 아련한 상처가
꽃잎흩날리듯 날아가
밤하늘 그려진 그대 모습에
이별이 나를 위로해주고
내게서 잠시도 머물지 못하게
운명이 나를 불러온다
흐르는 시간 속에 남겨진 그대의 모습에
향기마저 꽃잎처럼 흩어져
잊으려 해봐도 지울 수 없는
그대와의 추억에 살아
흐린 달빛아래 별처럼 떠도는
네 생각에 밤마저 세우고
내 마음 깊이 새겨진 그대와의
추억이 나를 불러온다
흐르는 시간 속에 남겨진 그대의 모습에
향기마저 꽃잎처럼 흩어져
잊으려 해봐도 지울 수 없는
그대와의 추억에 살아
그대 숨결마다 꽃잎이 되어
잡을 수 없는 거리에 피어나
볼 수밖에 없는 아픔에 지쳐서
이것도 꽃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