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있을까? 아주 먼 곳에
가질 수 있을까? 내 것이 아닌데
닿을 수 없다해도 손을 뻗고 싶어
가질 수 없다해도 너를 갖고 싶어
바람을 맞고 비에 젖어
쉴 수 밖에 없는 시간 속을
거닐다가 문득 나 깨달았어
별 일도 아닌데 곧 죽을 것처럼
내뱉어버린 한숨섞인 말
이대로 나에게 떠나서 사라졌어
저 멀리로
놓을 수 있을까? 깨질 수 있는데
잡을 수 있을까? 떨리는 손으로
놓을 수 없다해도 손을 놓고 싶어
잡을 수 없다해도 너를 잡고 싶어
바람을 맞고 비에 젖어
쉴 수 밖에 없는 시간 속을
거닐다가 문득 나 깨달았어
별 일도 아닌데 곧 죽을 것처럼
내뱉어버린 한숨섞인 말
이대로 나에게 떠나서 사라졌어
저 멀리로
떠나버려 내 곁에서
볼 수 없는 미래란
중요하지 않아 사라져줘
별 일도 아닌데 곧 죽을 것처럼
내뱉어버린 한숨섞인 말
이대로 나에게 떠나서 사라졌어
저 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