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이가 더 처져가던 그때의
우리의 모습을 잊지 못한 거지만
서로 모른 척 하늘만 보며 눈물 흘리다
하루가 다 지나고
새벽이 오고 밤은 이제서야
날 놓아주는 걸 hm
이젠 익숙해져서 너 없는 넓은 이 소파 위에
누워도 보고 혼자 TV를 켜봐도
어제와 너무도 달라 우리
서로 기대 끌어안고 잠들던
그 평범했던 하루가 흔한 그 주말이 My love
이제 넌 나 없는 네 하루 오늘도 여전히
잘 지내도 별 상관없는걸
억지로 미소 지으며 다시
나름 괜찮은 하루
꿈속에 갇힌 날 보며
끝은 아닐 거라고
애써 더 나를 달래며
매일 아침 눈을 뜨며
혹시 너의 전화일까
손에 쥔 채 놓지 못하잖아
어제와 너무도 달라
온종일 너무나 달라 우리
내 품에 끌어안고 함께 잠들던
그 소중했던 하루가 변한 그 주말이 My love
이제 난 너 없는 내 하루 오늘도 여전히
잘 지내 그럴 수 없는걸
억지로 미소 지으며 다시
나름 괜찮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