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려지듯 한 불빛 속에
나의 영혼은 꺼져만 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
책임은 무겁게 따라만 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나의 마음의 무게는 커져
나의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보내 줄 수 있는 빛이 필요해
아무것도 아닌 너에게는 나의 모든 게
안개같이 모든 게 다 무거워
무거워
망가지고 또 무너지네
어렵게 선택한 결정은 또
무너지는 탑처럼 모두
다신 쌓을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나의 마음의 무게는 커져
나의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보내 줄 수 있는 빛이 필요해
아무것도 아닌 너에게는 나의 모든 게
안개같이 모든 게 다 무거워
무거워
모든 것이 다 필요 없는 것 같아
너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말이야
스며드는 너의 안개 같은 마음이
이제는 나의 꽃을 피워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