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미완성 (Prod. 프룻)

신일국, 강예빈
앨범 : 우리들의 미완성
작사 : 프룻, 신일국, 강예빈
작곡 : 신일국, 강예빈, Vanish_off, 프룻
편곡 : 프룻

습관처럼 모니터를 켜 핸드폰을 켜
내가 나를 매일 가둬 제발 나를 일으켜
시간은 늘 그렇게 흘러가나 봐
초침은 관심 없이 흘러가나 봐
여기만 있었어 다른 곳은 없어
멍하니 앉아만 있어
20대는 힘 없이 저물어만 가 지나가
엉켜왔던 고민들은 거침없이 풀어가
같은 곳을 바라보던 친구들은 희미해져
나는 배낭 챙겨
솔직히 나도 몰라 너도 몰라 우린 아무것도 몰라
일단 과정부터 잘 챙겨
우리들 노랠 만드는 게 너무 오래 걸렸어
여기까지 온 나는 못났어
내게 부정했던 과거들은
오늘까지 기억해
이 노래에 두고 갈게
내게 전해지지 않았기에 돌아갈 순 없어
어린 내게 썼던 편질 넣은 주머닌 비었어
그땐 나도 날 몰랐기에
계속 어릴 줄만 알았기에
우리 얘긴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이기에
너는 변하지 마 아니 변할 수밖에는 없지만
너무 좋아하진 마 아니 그럼 조금 서운하지만
나도 모르겠어 마음을
요즘따라 좀 자주 하는 말이야
다시 상처받는 게 싫어 말이야
최악이야 금사빠에 늦사식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아니 싫어
언제 철이 들까 하는 걱정도 하지마
정신 체리 아니 차려 아니 차렷 (차렷)
그냥 알아서 들어 제발 나는 내가 알아서 할게
내게 전해지지 않았기에 돌아갈 순 없어
어린 내게 썼던 편질 넣은 주머닌 비었어
그땐 나도 날 몰랐기에
계속 어릴 줄만 알았기에
우리 얘긴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이기에
우리 얘긴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이기에
우리 얘긴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이기에
미안 나도 잘 몰랐어
계속 어릴 줄 알았어
너만 괜찮다면 써
보고 싶어 우리들의 완성
내게 전해지지 않았기에 돌아갈 순 없어
어린 내게 썼던 편질 넣은 주머닌 비었어
그땐 나도 날 몰랐기에
계속 어릴 줄만 알았기에
우리 얘긴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