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 가는 시간과
쌓여만 가는 내 한숨들
추억들 속에 앉아 머무르는 나
이젠 좋은 장소들을 다녀도
네가 떠오르지가 않아
처음 만났던 그때 그 자리에서
우리 약속했었던 그날에
너가 준 편지에 눈물 흘리며
내 몸을 따듯하게 감싸고
나를 올려 쳐다보는 너를 아직 맘속에
그 모습을 잊지 않고 있어
눈이 많이 오던 겨울
너와 같이 걷던 거리
너의 발자국을 따라
그림을 그렸었지
너와 누워서 눈을 맞으며
행복을 바랄 때
아직도 생각이 나
널 사랑하는 게 말야
문득 네 생각에 잠겨서
잠에 들 수조차 없는데
네 목소리가 내 귀에 맴돌아
내 이름을 불러주던 목소리
이젠 희미해진 기억도
남아가겠지 내 가슴속에서
우리 처음 만났던 그날에
날 보며 웃는 미소가 아름다웠지
내 맘을 따듯하게 감싸고
손을 잡고 걸어가는 너를 아직 맘속에
그 모습을 잊지 않고 있어
눈이 많이 오던 겨울
너와 같이 걷던 거리
너의 발자국을 따라
그림을 그렸었지
너와 누워서 눈을 맞으며
행복을 바랄 때
아직도 생각이 나
널 사랑하는 게
너를 잊을 수가 없어
정말 행복했던 기억
다시 마주치게 되면
그땐 내 손 잡아 줘
그때 날 아프게 했던
그 모든 감정도
이젠 전부 용서했으니까
다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