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를 바라봐요
나를 보며 참고 있는 당신을 알아요
그대 나는 괜찮아요
품에 널 가득히 담고 싶은 나에요
따스한 온기만큼이나
내뱉어지는 한숨이
우리와 다른 계절의 온도에
더 깊이 느낄 수 있죠
너와 걷는 길에 새겨지는 우리의 흔적이
하얀 길 끝까지 소복하게 쌓여지더라도
너에게로 향해 흐르는 내 사랑으로
널 빈틈없이 감싸 안을게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우리만의 이 공간에
시리도록 추운 겨울에도
난 봄을 느낄 수 있죠
어떠한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알 수 있어
그 무엇도 보이지 않아도 우린 느낄 수 있어
너에게로 향해 흐르는 내 사랑으로
널 빈틈없이 감싸 안을게
날씨도 우리를 닮아가요
우리의 다음 계절은 어떨까요
그대여 부디 잊지말아요
추위을 이겨낸 우리의 겨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