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알았잖아요
내가 이런 여자라는거
알면서도
날 사랑했잖아요
이제 와서
왜 나를 울려요
그대가 말하면
그대로 믿었죠
너무 바보같아
지겨웠나요
한번 한번
내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그댈 닮아가며
행복했는데
다시 나를 누구에게도
줄순 없어요
그대의 여자니까요@
나 밖에는
없다 했잖아요
이제 와서
또 어딜 가나요
그대만 웃으면
아파도 좋았죠
너무 한결같아
싫증났나요
한번 한번
내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그댈 닮아가며
행복했는데
다시 나를 누구에게도
줄순 없어요
그대의 여자니까요
그렇게 더디게
그대를 받아들인
내 늦된 사랑은
이별이란 말도
한참 후에 이해하겠지만
ooh
백번 천번
그대 얼굴을 그려보아요
못난 눈물로
다 지워버리고
다시 다시
그대가 내게 돌아올까봐
단 한걸음도 못가요
난 이런 여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