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다들 바빠 보여
터질듯한 머릿속엔
환기가 시급해 지금
오늘 간만에 시간 어때?
여의나루 한강 앞
치킨에 맥주 한잔 콜?
쌓여있는 할 일들 모두
잠시 미뤄두고 다
오늘만큼은
따르따뚜라
아무렴 어때 뭐든
함께 있는 순간엔
복잡했던 마음도
전부 녹아버릴 거야
나나나 나나나 나나
지금 이 느낌 이대로
나나나 나나나 나나
걱정할 거 하나 없어
시답지도 않은 농담도
주고받으며 웃고
떠들다 보면 벌써 (야 어딜 갈려고 어딜)
하루가 다 지나가고 또
막차를 놓쳐버렸어도
우린 걍
따르따뚜라
아무렴 어때 뭐든
함께 있는 순간엔
복잡했던 마음도
전부 녹아버릴 거야
나나나 나나나 나나
지금 이 느낌 이대로
나나나 나나나 나나
우리 쉴 틈 없이
각자 길을 걷다 보면
때론 소홀해질 때도 있겠지만
돌아보면 곁에 있어줘서 늘
고마워 다들
아무렴 어때 뭐든
함께 있는 순간엔
복잡했던 마음도
전부 녹아버릴 거야
나나나 나나나 나나
지금 이 느낌 이대로
나나나 나나나 나나
걱정할 거 하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