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속여 거짓말 밥 먹듯이
원하는 걸 물어 원한만이 가득 쌓여
나를 찾아줘 잃어버렸어 놓쳐
흐려진 기억 쥘 수 있어도 멈춰, 편집된 장면
나를 속여 잘못된 판단 믿어
그래야 편한 걸 이미 그르쳤어 의심 따위 버렸어
난 죄인, 그다음은 뭐지 이어나갈 뿐
멈출 생각은 없어 그래 그렇게
나를 속여 한번도 솔직한 적 없어
가려 더욱 들키지 않게 뒤돌아 숨어
흘겨 더 크게 소리 질러 내 모습 없어 거울 속
서 있는 녀석 다른 놈 거친 언어 거짓 표정
모든 게 위선 들추지 마 냅둬
건넨 손 치워 다시 변하는 건 싫어 지금 그대로
난 원한 적도 난 받은 적도 없어 그렇게
밀어붙여 매번 그런 식으로 내게서
나를 속여, 솔직한 적 없어
한번도, 보이는 게 나는 무서워
돌아서, 꺼내기엔 너무 두려워
내비둬 내비둬 지금 그대로
나를 속여, 솔직한 적 없어
한번도, 보이는 게 나는 무서워
돌아서, 꺼내기엔 너무 두려워
내비둬 내비둬 지금 그대로
얼마나 날 믿었지 얼마나 날 버렸지
얼마나 많은 시간 나 아닌 곳에 쏟았지
이런 질문 수없이 늦은 후회 의미 없지
흘러간 의미 희미한 기억 뒤로 넘겼지
마주할 자신 없지 남겨진 흔적 역시
날 고립시켜 또 도망쳐 겁쟁이 눈감지
잠시란 말로 덮지 매 다른 핑계를 대지
내 가사의 적은 나 자신 내가 적은 말로 다시
나를 속여, 솔직한 적 없어
한번도, 보이는 게 나는 무서워
돌아서, 꺼내기엔 너무 두려워
내비둬 내비둬 지금 그대로
나를 속여, 솔직한 적 없어
한번도, 보이는 게 나는 무서워
돌아서, 꺼내기엔 너무 두려워
내비둬 내비둬 지금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