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사람들 날 보면서
내 얘기를 하고 있나 두려워
잊혀간 과거를 외면하듯
시선을 회피하며 핸드폰을 봐
더는 가까이 오지마
난 괜찮은 척 해보지만
표정이 말해줘 not okay
깊어져가 내 고민만
답은 다 정해져있지만
생각이 말해줘 not okay
처음엔 나 이러진 않았어
근데 어느 순간 내겐 너무 낯선
시선들에 치여 무섭다 내뺐던 기억들
깊게도 박혀 흑백으로 세상이 바뀌어
이제 내 스펙트럼은 두 눈을 감어
세상에게서 도태된 것만 같어
병신같다는 걸 알지만 계속 객기
부리듯 내 맘은 안변해 like antifragile
내 옷들이 모든 걸 대변해 택 안 벗김
no cost 라는 점이 장점이라는 새낀 yeah
마지막까지 그래 나지막하게 내 얘길 꺼내
더는 가까이 오지마
난 괜찮은 척 해보지만
표정이 말해줘 not okay
깊어져가 내 고민만
답은 다 정해져있지만
생각이 말해줘 not okay
내겐 어렵기만한
네겐 걷기만도 못한 일들이
다 언젠간 내가 할 수 있을까
더는 가까이 오지마
난 괜찮은 척 해보지만
표정이 말해줘 not okay
깊어져가 내 고민만
답은 다 정해져있지만
생각이 말해줘 not o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