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난 총을 구하러 다녔었지
내 목에 매달 올가미가 없어서
마치 난 우주에 있는거 같아서
아무도 날 잡아주지 않았으니까
고통이 절반 그걸 뺀 나머지는
삶이 정말 재미없다는 걸 알았어
느끼고 싶은 감정들이 많은데
느낄 때 쯤 이미 알아버린 날 보며
한때 난 먼갈 훔치러 다녔었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싶어서
마치 난 여집합이 된거 같아서
내 주위는 이미 깨끗해졌으니까
찢어진 턱에 라이터를 갖다대
생각없던 나는 고통조차 즐겼어
느낄수 있는 몸땡이가 맞는지
멍청해져 가는 어리숙한 날 보며
아직도 심장이 뛰고 있는가봐
이럴리 없다고 난 생각했는데
숨도 못쉴만큼 고독함이 밀착되
머리에서 터져버린 러미널 보며
한때 난 총을 구하러 다녔었지
내 목에 매달 올가미가 없어서
마치 난 우주에 있는 거 같아서
아무도 날 잡아주지 않았으니까
한때 난 먼갈 훔치러 다녔었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싶어서
마치 난 여집합이 된거 같아서
멍청해져 가는 어리숙한 날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