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가더라도 나는
내 것보다도 네 것을 보게 됐어
너를 만나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니가 되어갔지
너는 나의 햇살이 되고
바람이 되어 나를 자라게 했어
따스한 미소와 손길
꽃 한 송이를 피우게 해준 너
누구보다 날 어여쁜 사람으로 만든 너
나도 너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줄게
자고 있는 널 바라보다 보니
행복이라는 마음의 형상이 이런 건가 싶기도 해
이렇게 느낀 건 처음이야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네가 있다면
자연스레 볼을 쓰다듬고 입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내 곁에 항상 있어 줄래
사진 속 웃고 있는 내가
예뻐 보인단 생각을 하곤 했어
너를 만나
내가 내가 되고 나를 사랑하게 됐지
누구보다 날 어여쁜 사람으로 만든 너
나도 너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줄게
자고 있는 널 바라보다 보니
사랑이라는 마음의 형상이 이런 건가 싶기도 해
이렇게 느낀 건 처음이야
매일 밤을 너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용기 내서 고백하려 해
나와 한 평생을 함께해 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