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너의 어두운 표정
이어지는 어울리는 말은
나를 위해서로
위해를 가하네
내가 언제 삐닥하게
널 봤어? 너가 싫대서 선우정아 음악도 안 들었어
고개를
쳐올려 힘 써 척추 곧추세웠다고
언제나
나는 싫었거든
아팠어 엉치가 너와 오래 걸어서
갈산 공원 끝까지
너와 주말을 뒹굴어서
천장관절이 저려 성교통
난 탓할게 많아
알아 사실 내 잘못
아니 사실 측만증이
문제야
측만증 때문이야
측만증이야
그러다 거울을 봤지
보이네 초승달이
내가 봐도 내가 너무 삐닥하게
서있어 아예
외로움이 그리워
힐링은 다름아닌 누워서
노래나 듣는거지 맥 에이리스
50번을 권장하니 코어 세팅
언제나
나는 싫었거든
아팠어 엉치가 너와 오래 걸어서
갈산 공원 끝까지
너와 주말을 뒹굴어서
천장관절이 저려 성교통
난 탓할게 많아
알아 사실 내 잘못
아니 사실 측만증이
문제야
측만증 때문이야
측만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