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난데 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어른이 되서 랩 맘껏하고
같은 취미인 사람들 만나 노래하면
즐거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새벽이 와, 맥주 한 캔 이상 nono
기다리는 날 위해 펼친 날개 이상
나가지 못하고 여기서 썩게될까
그런 날 가지지 못하고 또 웃게될까
바보 병신마냥 하하 웃는게 나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난 괜찮을거라 하니까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내 실수는 어제
그제, 이제껏 엎어진 물이 되었네
뭐든 해낼 줄 알았는데 이 나이 되면
다 간단할 줄 알았지 남은 군대만 빼면
덜자란 지금 난 고민의 바다서 배영
좀 더 멋진 어른이 되면 전화할게요
좀 될 줄 알았어,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사라지듯이 나도 같이
고민의 경계는 허물어져 아마, 글씨
알아보지 못하게 번져버리고야만, 나는
몇 번째 고민을 남겨, on the bed
흔적은 무시한 채로 뒤덮었네
그리운 것도 모른채 내 마음을 속이며
담요 위에 결국 고개를 떨궜네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어 나 지금껏
해온 것들이 다 그런식, 이제껏 거른 식사
몇 번짼지 몰라, 고점에 찍는 깃발
저차가 너무 커서 절대 알 수 없는 나
한계가 있음 무시하고 뛰어 더 멀리
이런 나라도 네 빛은 해결해줄 수 없을 것 같어
나 참 못난 것 같어
그거 참 만능인 말이다, 그치? 같이
뛰었던 친구들의 삶까지는 기억 못해
잊는 것만큼 서는게 어려우니까
한 번 뿐인 이 바닥, 직접 만들어보자
우리가 새로운 시대의 역사를 새기자
라고 말하던 때도 잠시, 지금의 난
지구 위에 서 있는 시시포스, 환경변화
새 시댈 맞이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떠나는 망령이 내게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