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를 들었을까? 얼마나 복잡할까?
그저 이건 나의 앨범을 위해 그냥 적는 거야
대충 녹음만 하고서 슬픈 가사 적고서
그저 널 그리운 척하면서
근데 아프기는 아프더라
네가 없는 날이
그립기는 그립더라
통화하던 밤이
괜찮아 이젠 밥도 잘 먹어
네가 일하는 곳을 나는 돌아 돌아 돌아 걸어
아프기도 했지 행복하기도 했지
잘 지내? 요즘 뭐하고 사니?
얼마나 부르고 불러야 네가 들을까?
딱 한 번 네가 들을 순 없을까?
그냥 길을 걷더라도 우연히 들었어도
괜찮아 이건 너의 노래야
한번은 들어주길 바래
그러면은 두 번은 안바래
그냥 이렇게 돼버린 참에
네가 내게 줬던 모든 기대들을
가져가길 바래
너는 어디서 뭐 하니? 또 오지랖인걸
밥은 먹었는지? 또 오지랖인걸
이젠 남인데 다 아는데
알다가도 모르겠어 네가 생각하는 Love
너를 기록하는 곡으로 벌 거야 돈
나쁜 놈이 맞아 나를 욕해도 좋아
나를 한 번 더 떠올리게 할 수 있다면 말야
아프기도 했지 행복하기도 했지
잘 지내? 요즘 뭐하고 사니?
얼마나 부르고 불러야 네가 들을까?
딱 한 번 네가 들을 순 없을까?
그냥 길을 걷더라도 우연히 들었어도
괜찮아 이건 너의 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