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을 들키는 건
어림없다고
그럴 리는 없다고
깊어지는 만큼
드러나지 않는 게
널 향한 내 맘이라고
어쩜 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정하게 얘길 하는지
몰라 난 그런 거에
의미 두지 않는 방법 같은 건
몰라요
그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도
나에겐 아무 일도 아닌 게 아닌데 (아닌데)
잠깐 내 맘을 들어놓고 사라지면 난
혼자선 놓는 법을 몰라요
무심히 뿌린 몇 마디에
자라나 버리는 게
널 향한 내 맘이라고
어쩜 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지
몰라 난 그런 거에
넘어가지 않는 방법 같은 건
몰라요
그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도
나에겐 아무 일도 아닌 게 아닌데 (아닌데)
잠깐 내 맘을 들어놓고 사라지면 난
혼자선 놓는 법을 몰라요
네 앞에서 수줍어할 땐
다 알고 있단 듯이 웃는 너
그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도
나에겐 아무 일도 아닌 게 아닌데 (아닌데)
이런 내 맘을 들킬까 봐 걱정하면서
난 사실 알아주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