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내 손으로 잡고 만다 괴도 뤼팽
꼬리를 세우고 발버둥 치고 비명질러도
나의 심판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될지어다
허상의 끝에서 살던 자여
정의라 생각한 당신의 삶은 틀렸다
자신의 부유함만 가득 채우는 멍청한 인간아
정의와 사명감으로 뭉쳐진 나를 보라
제스브르 백작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의회의 개로 사는 당신 같은 사람은
훔쳐져버린 너의 인생이 가여워 베푸노니
너를 기다리는 따끔한 심판
정체를 드러내라 혼란을 잠재우리
결국 넌 쥐새끼 도둑놈 발버둥 쳐봤자
너를 기다리고 있는 건 나의 심판 그저 범죄자일 뿐
반드시 내 손으로 잡고 만다 괴도 뤼팽
꼬리를 세우고 발버둥 치고 비명질러도
나의 심판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