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

deadpaints
앨범 : Mirrored Dream
작사 : deadpaints
작곡 : deadpaints
편곡 : deadpaints, 김우주
우리만이
가졌던 시간은
아무도 모르게
간직했고
흔들리는
바람이 말하던
문장 속 하나에
머무르다
밝아오는
이 길의 끝에는
오직 혼자 만이
갈 수 있고
어두워도
따뜻한 여기에
아직은 천천히
걷고 싶어
한 편의 시였던 노래는
그대 방안에 살다
아무도 없는 이 길에서
나 홀로 기억하네
입술이 닿았던 곳에서
시간이 피어나고
눈물을 머금은 곳에서
조용히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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