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어버린 탓이야 모두 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하지 마
끝내기엔 너무 아프잖아
아직 널 보내지 못해 난
네가 남겨준 사랑 다
이 노래에 바쳐 전부다
비록 이제 넌 없지만
네게 닿을까 싶어서 난
비는 내리고 날 안아준 어두운 밤
그 속에 난 아파도 빌었어 모든 날
제발 날 안아줘 네가 없이 나
이렇게 살아도 의미 없는 날
하늘에다가 한 번만 더 볼 수 있다면
뭐든 다 바칠 수 있다고
죽어라 외쳤어 죽도록 외쳤어
한 번만 사랑하게 해달라고
비록 우리의 이런 사랑이
남겨진 홀잎에 불구하겠지만
겨우 사랑한다는 그 외침이
버려진 말 한마디에 불구하겠지
추억이란 이름 아래 후회란 사랑이 없길
사랑이란 이름 아래 얽매인 추억이 없길
그저 울렁인 줄 알았던 내 맘은
밀리고 휩쓸려 간 역광의 빛이었을 테니
하늘에다가 한 번만 더 볼 수 있다면
뭐든 다 바칠 수 있다고
죽어라 외쳤어 죽도록 외쳤어
한 번만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늘에다가 한 번만 더 볼 수 있다면
뭐든 다 바칠 수 있다고
죽어라 외쳤어 죽도록 외쳤어
한 번만 사랑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