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xaoil (451)
앨범 : 인간목장
작사 : 이도 더 나블라
작곡 : Kylerbeat
편곡 : Kylerbeat
달그락거리는 그릇. 전부 당신의 탓이라며,
원망의 말들이 새어 나오네. 굳게 닫힌 문틈 사이로 문득 해보는 생각,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서로에게 내어준 건 얼굴 한 점 없는 상처.
너는 내게 소리쳐, 차라리 나를 __하지 그랬냐고. 그러면 안 될 줄 알면서도, 차라리 그럴 걸 그랬다며.
병원으로 떠나보냈을 때 끝내 터뜨렸던 울음 그 모든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은 더 이상.. 결국 깨지고 말았어.
The horrific nightmare. Being dashed to the ground,
Broken.. Broken..
모든 것은 막바지에 이르러 좋아지기 마련, 허나 끊어내는 것도 나약함은 아닐 터. 뭔가 초월한 듯해도 실은 두려울 뿐인데, 돌이켜보면 이게 산다는 느낌이라.
죽을 용기 없어 발버둥 치던 그때와 죽을 용기 때문에 발버둥치는 지금 중, 어느 쪽이 행복한가 물으면 실은 잘 모르겠다.
그저 지금, 펜을 놀리는 이유는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닐 거라고.
단지 불안함을 씻어내고자 버둥거리는,
뭍에 올라온 고기의 본능마냥 행하는 말초적 욕구의 충동행위에 불과한 것이라고. 그리 되뇌어 본다만. 이제와서 고백한다.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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