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줬던 편지
못 버려 쌓인 먼지
사랑이 뭔지
이렇게 아픈 거였으면
나 절대 안 했어
네 향기가 온 곳에 뱄어
울면서 겨우 전화 걸었어.
돌아오는 건 너의 존댓말
누구냬 그럼 난 누군지?
내가 잘못했어.
너의 향기가 내 삶에 뱄어
웃으며 같이 걷던 거리
머릴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지
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넌 빛나는데 난 밑에 있어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담x 랑 술에 찌들어도
널 못 잊어
얼마나 보고 싶으면
꿈에서라도 다시
안고 싶어서 잠만 잤는데
다시 일어나면 넌 없어
그냥 너를 그린 노래야.
너는 절대 안 듣겠지만
넌 너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존 x 돌아오란 노래야.
울면서 겨우 전화 걸었어.
돌아오는 건 너의 존댓말
누구냬 그럼 난 누군지?
나 널 그린 이 노래가
너에게는 안 닿겠지만
사랑한 단 내 말에도
이젠 안 돌아오겠지만
내가 잘못했다고
빌 테니까 돌아와 줘
멀리 가 자기야
안녕
oh
머릴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지
oh
너의 향기가 내 삶에 뱄어
oh
내가 잘못했어.
아직까지
향기가 온 곳에 뱄어